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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수소전지 발전시장도 외국산 독차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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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2월 26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수소전지 발전시장도 외국산 독차지? <3면 톱>

수소경제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입니다. 수소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산업이 두 축입니다. 수소발전을 위해선 기초기술 확보가 시급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적어도 수소발전 분야는 경쟁력이 외국업체보다 한참이나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수소발전시장이 기술력에서 앞선 외국산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태양광·풍력 확대 정책이 결과적으로 외국산 장비만 좋은 일을 시켜준 것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충북 진천(80㎿ 규모)과 보은(100㎿ 규모)의 수소발전사업에 발전설비를 납품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업은 미국 에너지업체 블룸에너지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살펴봤습니다.

2. 교보생명 주인 결국 바뀌나? <2면 톱>

교보생명 경영권 향배가 관심입니다.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들이 지난해 10월 말 행사한 ‘풋옵션’에 대해 신창재 회장이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주장만 해오던 양 측이 조만간 만나 해결책을 논의합니다. 신 회장(특수관계인 포함 36.91%)과 FI들(29.34%)이 보유한 지분 약 66%를 금융지주회사 등에 공동매각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려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I들은 최악의 경우 중재를 거쳐 신 회장의 지분을 압류, 제3자에 되파는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보생명의 주인이 바뀌는 걸까요? 시나리오별로 알아봤습니다.

3. 페이로도 외상거래 가능하다 <4면 톱>

하반기부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에서도 신용카드처럼 후불 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페이업체에 월 30만~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기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행 200만원에 불과한 선불 충전 한도를 최대 500만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은행권과 모든 핀테크(금융기술) 결제사업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결제시스템(오픈뱅킹)도 연내 구축됩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은행과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결제·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자세히 뜯어 봤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금융당국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을 맞은 기업의 증시 퇴출을 1년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기업이 무더기로 쏟아져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4면 톱>

-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중소제조업체가 올해 1분기 정부에 배정을 신청한 외국인 근로자는 할당인원(9996명)에 154명 모자란 9842명에 그쳤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이 미달된 건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2면 아래>

-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이후 북한 경제가 개방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6면 톱>

- 중국 화웨이가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습니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아니라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입니다. <10면 톱>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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