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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반격...대기업 수수료 올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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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반격...대기업 수수료 올린다

봄기운이 슬며시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좋은 일만 생기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 18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카드사들의 반격...2만3000여 대기업 수수료 인상

결국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입니다. 카드사들 얘기입니다. 수수료 반강제적 인하해 힘들어하던 카드사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다름아닌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를 올린다는 겁니다. 카드사들은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2만3000여 가맹점에 통보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등이 대상입니다. 카드사들은 이들 가맹점의 수수료를 0.3~0.4%포인트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대형 가맹점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 정책에 따른 불똥이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간 갈등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단독보도합니다.

2. 늘어나는 정부‧여당의 기업방문...커지는 ‘희망 고문’

올들어 정부‧여당 고위관계자들이 잇따라 현장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작년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기업들로선 애로사항을 직접 토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소통의 발길이 잦아질수록 되레 기업인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덕담만 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만 강조하고 갈 뿐, 기업들의 호소를 반영하는 기미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일각에선 소통 강화가 기업인들에겐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어찌된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3. 불꽃튀기는 ‘라면 전쟁’... 농심, 30년만에 저가라면 출시

‘라면 전쟁’이 볼만합니다. 1위 농심과 2위 오뚜기의 싸움입니다. 최근 오뚜기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역은 진라면입니다. 지난해 12월 판매 수량 기준에서 농심 신라면을 0.5%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았습니다. 곧 역전시킬 기세입니다. 지난해 컵라면 시장에선 농심의 간판인 신라면을 오히려 앞질렀습니다. 급하게 된건 농심입니다. 부랴부랴 신제품 ‘해피라면’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격은 개당 700원으로 간판 제품 신라면보다 약 20% 쌉니다. 진라면(750원)보다 오히려 낮습니다. 농심이 ‘저가 라면’을 내놓는 건 30년 만입니다. ‘라면 전쟁’ 단독 보도합니다.

4. 플러스 뉴스

- 최근 원화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달러당 1115~1135원에서 고정돼 있다시피 합니다. 세계 주요 통화중 변동률이 최저입니다. 어찌된 걸까요? 심층 분석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13면 톱>

-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좌초될 위기입니다. 이 병원은 ‘내국인 진료 제한’조건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허가 취소시한인 다음달 4일 개원도 불투명해 사업의 무산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면 톱>

- 역시 서울대 최고위과정이 단연 인기였습니다. 이어서 고려대와 카이스트 최고위과정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 분석한 각 대학 최고위과정 평가결과를 전해드립니다. <10면 톱> <11면 톱>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통계청이 21일 발표하는 ‘작년 4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소득격차가 확대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서입니다. 작년 3분기에는 소득 하위 20% 계층의 소득은 감소한 반면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증가해 소득주도성장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 한국은행은 22일 ‘2018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을 내놓습니다. 작년 말 우리나라 가계빚 규모와 4분기 중 증가율이 나옵니다.

- 다음주로 다가온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북이 실무적으로 어떤 합의를 이룰지도 주목해야할 듯 합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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