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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타운홀미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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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타운홀미팅

지긋지긋한 미세먼지가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다시 온다고 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듯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 16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대통령과 기업인의 타운홀미팅...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및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만났습니다. 자유로운 발언을 위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사회를 봤습니다. 타운홀미팅을 마친후 4대그룹 총수 등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기도 했습니다. 속내야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보기는 좋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일자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인들은 여러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거나 질문을 했습니다. 대통령과 배석한 장관들이 즉시 답을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기업인을 신바람나게 뛰게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수소차로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도 혁신성장에 대해 의견을 말했습니다. 한 지방 상의 회장은 “지방 기업들이 힘들다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재구성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박용만 "양복 상의벗고 토론합시다" 文대통령 "좋습니다"

2. 공시가격 상승률 서울 강남구 42%, 용산구 39%

정부는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표준주택가격 공시가격을 도출했는데요. 실거래가격에 접근 시키려다보니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자체들간 차이도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오른 지자체는 너무한다고 아우성입니다. 서울은 평균 20.7%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이 4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용산 39.4%, 마포 37.3%, 서초 30.6%, 성동 24.55% 순이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공시가격 오름폭과 보유세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3. 카카오카플 잠정 중단...결국 물건너 가나?

새 서비스가 물건너 가는 걸까요? 카카오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7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지 40일 만입니다. 카카오는 “택시업계와 원만하게 소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포함해 많은 기회를 만들어 택시업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엔 어떤 전제도 없다”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택시업계에 대화의 장으로 들어와서 얘기하자는 제의입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카풀여부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과연 타협이 이뤄질 지는 의문입니다만.

4. 플러스 뉴스

- 미세먼지가 16일 오후 강한 북풍에 휩쓸려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반짝 추위’가 주춤해지는 17일부터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타격을 받는 업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살펴봤습니다.

-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질 때는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해야 한다”며 “지금 같은 고임금 정책, 부동산 보유에 대한 증세 정책이 옳은 선택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 싱크탱크인 니어(NEAR)재단 세미나에서 행한 주제강연을 정리했습니다.

- 신라호텔이 해외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Silla Monogram) 베트남 다낭’을 위탁운영키로 했습니다.

5. 16일의 뉴스 포커스

-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플랫폼(기반) 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3대 플랫폼 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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