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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 흔들리는 반도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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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 흔들리는 반도체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18년 만에 파업했습니다. 예상대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 9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우리 경제의 대들보, 반도체가 흔들린다

삼성전자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대들보’인 반도체 경기가 꺾인 탓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10~12월)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59조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이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65조4600억원)보다 9.9%,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해 38.5%나 줄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결정타였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반도체 슈퍼호황’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반도체가 흔들리자 국내 경기를 떠받쳐온 수출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8.3% 감소했습니다. 큰 일 입니다.

2. 김정은 전격 방중, 미‧북 정상회담 임박했다?

미‧북 정상회담이 가까워진 모양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은 8일 오전 10시55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정은의 방중은 2012년 집권 이후 네번째입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작년에 세차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로 미뤄 미‧북 정상회담이 가까워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서울 답방도 그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정은의 4차 방중,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3. CES 개막...지상으로 보는 CES

해마다 1월초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어마어마한 가전쇼가 열립니다. CES가 그것입니다. 전자업체만 모이는 게 아닙니다. 자동차 드론 인터넷 생활용품 등 거의 모든 업종의 회사가 모입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 최첨단 제품들이 총집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TV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LG전자도 이에 뒤질세라 TV 화면을 돌돌 말수 있는 ‘롤러블 TV’를 내놨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내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8일 개막한 CES에 6명의 기자가 취재를 나갔습니다. 3개면에 걸쳐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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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스 뉴스

- 직원 평균 연봉이 9100만원에 이르는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8일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18년여 만입니다. 거래 고객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9일엔 업무에 복귀합니다.

-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비크(수빅) 조선소가 수주 부진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못하고 필리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경영정상화를 추진중인 한진중공업에 타격이 상당할 전망입니다.

- 클린턴 행정부 재무장관,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앞으로 2년 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주중대사를 청와대 비서실장에, 강기정 전 의원을 정무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했습니다. BH 그립이 강해질 듯 합니다.

5. 9일의 뉴스 포커스

- 통계청이 발표하는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이 주목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는 지 알 수 있어서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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