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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청와대가 KT&G 사장 바꾸라했다”는 폭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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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KT&G 사장 바꾸라했다”는 폭로

2018년 마지막 날입니다.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한 자신을 위해 따뜻한 박수 한번 보내시면 어떨런지요? 12월 31일자(월)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새해 재테크, 안전자산 밖에는...

새해 경제 전망이 썩 좋지 않습니다. 당연히 재테크 환경도 별로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안전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 보다 채권·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라는 겁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의 규제약발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분양가 규제로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공급돼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권 투자가 가장 유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증권사 20곳의 리서치센터장과 부동산 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해 재테크 전략’을 소개합니다.

관련 기사 : 글로벌 경기둔화 본격화...韓 통신주·美 인프라 관련주가 '방어막'

2. 정부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 강행한다

정부가 마침내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3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입니다. 내년부터는 최저임금 시급 산정 때 법정 주휴수당과 주휴시간을 포함하도록 하는게 골자입니다. 1월1일부터는 최저임금이 10.9% 추가 인상됩니다.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로선 ‘이중 폭탄’을 맞게 된 셈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산정때 주휴수당이 포함되면 실질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3% 인상되는 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주휴수당을 거의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큰 일은 큰일인 듯 합니다.

3. 전 기재부 사무관 “청와대가 KT&G 사장 바꾸려 했다”

이번엔 전 기재부 사무관입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유튜브에서 “지난 3월 청와대에서 KT&G 사장을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청와대에서 기업은행을 통해 사장연임을 반대하라고 하는 내용을 기재부에 지시를 했다”고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KT&G의 2대 주주입니다. KT&G는 민영화된 민간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당시 KT&G 사장의 교체를 주장했으나, 외국인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서울신문 사장 교체에도 청와대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말도 했습니다. 사실이라면 파장이 클 듯 합니다.

4. 플러스 뉴스

- 새해 자동차보험료가 줄줄이 오릅니다. 업계 2·3·6위인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7개 손보사는 1월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올립니다. 이거, 새해 물가인상의 신호탄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 영등포·여의도, 용산 광역중심 등 서울 주요 도심 상업지역을 재개발할 때 주거용 비율이 기존 50%에서 90%로 대폭 상향조정됩니다. 늘어난 주거용 면적의 절반은 공공주택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전해드립니다.

- 1963년 국내 첫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문을 연 제일병원이 휴원합니다. 진료·검사 등을 중단하고 입원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제일병원이 고향(?)인 사람도 상당한데, 씁쓸합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도 합니다.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31일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합니다. 야당은 청문회 수준의 질문을 벼르고 있습니다. 올 마지막날 관심 포인트입니다.

- 새해가 시작되면 10.9%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시급으로는 8350원입니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주휴수당이 포함되도록한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 2일엔 정부와 각 기업이 시무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정부 신년회는 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3일엔 금융인 신년인사회와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차례로 열립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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