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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7년만에 최고로 치솟은 경제고통지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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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최고로 치솟은 경제고통지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무산됐다는 소식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는 12월 11일(화)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경제고통지수 7년만에 최고

국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계량화한 경제고통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제고통지수는 지난해 동기(5.0) 대비 0.5 증가한 5.5로 집계됐습니다. 10월 기준으로 2011년(6.5)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 체감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됩니다. 지난 10월 실업률은 3.5%, 물가상승률은 2.0%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3.6%)후 13년 만에 최고치였죠. 물가상승률은 2012년(2.1%) 후 6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전해 드립니다.

2. ‘캠코더 인사’와 노조가 주도하는 코레일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KTX 강릉선 탈선사고 말입니다. 다행히 운행은 10일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의 구조를 뜯어보면 언제 다시 비슷한 사고가 날지 모른다고 합니다. 코레일 경영이 정상궤도를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코레일과 관계자 경영진(사외이사 포함) 37명중 13명이 이른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입니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노조의 입김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면 경영진도 바꾼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어떤 대책이 나올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3. 연재 10주년 된 ‘김과장&이대리’

한국경제신문의 화요기획 ‘김과장&이대리’를 아시는지요? 매주 화요일자 실리는 이 기획물이 10년이 됐습니다. 첫선을 보인 것은 2008년 12월2일. 이후 10년 동안 직장인들의 먹고사는 이야기 등 애환을 실감나게 그려냈습니다. 국내 언론을 통틀어 10년간 한 주제를 파고든 유일한 시리즈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신문에 실린 시리즈 횟수 428회, 기사 수 999건, 원고지 분량 1만2840장, 취재에 참여한 기자 88명 등입니다. 수많은 김과장 이대리들이 주인공으로 기사에 등장했습니다. 직장생활에 따르기 마련인 상사와 부하, 동료들 사이의 ‘부대낌’, ‘아부와 핑계’,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담았습니다. ‘젊꼰(젊은 꼰대)’ ‘아재룩(아저씨+옷차림)’ 등 많은 신조어도 만들어냈습니다. 10년을 맞아 특집호를 준비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지요.

4. 플러스 뉴스

- 대기업들이 임원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SK, LG그룹 계열사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52명(CEO는 제외)을 조사한 결과 석·박사 학위 소지자 수가 35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연령은 54세였습니다. 분석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물건너 갔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 올 한 해 주요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재테크 자산은 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올 재테크 수익률, 투자대상별로 분석했습니다.

5. 11일의 뉴스 포커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합니다. 휘청거리는 우리 경제를 어떻게 지켜낼지, 그의 다짐이 주목됩니다.

-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11월 금융시장 동향’을 내놓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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