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건축 사업 브로커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에 관여하면서 협력업체 계약을 불법 알선하고 계약금의 약 10%를 챙기는 등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개포1단지 전임 조합장인 김 모 씨와 가깝게 지내며 재건축 관련 협력업체들이 김 씨에게 뇌물을 건네도록 알선하고 이 과정에서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2011~2012년 조합 대의원 신분을 이용해 1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1심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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