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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배우는 혁신 “민간에게 맡겨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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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배우는 혁신 “민간에게 맡겨라”

하루도 바람잘날 없는 것이 경제인 듯 합니다. 미국 금리에 가슴 졸였더니만, 이번엔 유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10월17일(수)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해외 혁신의 현장 “정부는 빠져라. 민간에게 맡겨라”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54돌을 맞아 ‘혁신성장, 성장의 조건’을 조명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다섯 가지를 추려봤습니다. 전현직 장관급 인사로부터 혁신성장의 방향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이번엔 해외입니다. 과연 해외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세계 7곳에 나가 있는 특파원들이 현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도쿄 한복판에서는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택시 기사들의 반발에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규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우주 개발도 민간 기업이 나서도록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에서 경제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해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통점은 ‘최소한의 규제, 민간 창의성 극대화’입니다. 특파원들이 본 혁신 성장의 현장, 전해 드립니다.

2. 경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가

그렇지 않아도 아슬아슬한 우리 경제입니다. 이번엔 유가 상승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가가 야금야금 오르고 있어서입니다. 올초 배럴당 60달러대이던 두바이유는 80.3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은 늘고 있습니다.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달러로 한 달 전보다 1.5% 올랐습니다. 91.23을 기록한 2014년 11월 후 3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부랴부랴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카드로 꺼내들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3. “중징계 변함없다” ... 삼바논쟁 2라운드로

‘삼바’를 아시지요? 3개월전 회계처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말입니다. 증선위는 지난 7월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매수청구권 사항과 관련한 공시 누락은 고의성을 인정해 검찰에 고발했지만, 분식회계 부분은 판단을 보류한 채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금감원의 재감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같았습니다.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입니다. 예상한대로 인데요.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징계를 담은 조치안을 회사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증선위에서는 금감원의 공격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방어 논리가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입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4. 뉴스 플러스

-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가 중국에 다시 진출합니다. 이번엔 ‘고급화·대형화’ 등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합니다. 과연 성공할까요? 단독 보도합니다.

- 시어스는 시어스백화점과 대형마트 ‘K마트’를 보유한 한때 미국 최대 유통업체였습니다. 혁신적인 기법으로 돌풍을 일으켰죠. 이런 시어스가 설립 126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아마존 돌풍에 쓰러진 겁니다. 배울 점이 많아 보입니다.

- 국제통화 및 금융시스템 분야 석학인 배리 아이컨그린 미 UC버클리대 교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와 신흥국들의 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5. 17일의 뉴스 포커스

-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열립니다. 기준금리를 이번에 올릴지, 11월에 올릴 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하루 앞서 한국은행은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단초가 숨어있을지 살펴봐야할 듯 합니다.

- 국회 국정감사는 하루 쉬어갑니다. 교육위의 지방교육청 국감만 진행됩니다. 프랑스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로 이동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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