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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풍경에 빠지고, 인심에 반하고… 추억 쏟아낸 '29초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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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9초영화제 시상식
강원도·한경 주최

198편 출품…우수작 16편 시상
자연 풍광 담은 작품 많아

“거긴 너무 멀고 아무것도 없어”라며 돌아선 남자는 “좋은 사람 만나”라고 작별을 고한다. 그런 그에게 ‘바보’라며 “강원도에 왜 아무것도 없냐”고 되묻는 여자의 표정은 진지하다. 곧이어 속사포 랩 같은 설명이 이어진다. 경강선 기차를 타면 두 시간도 안 되고 서울 양양고속도로가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돼 동해안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이 강원도라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춘천의 남이섬, 강릉의 동해, 정동진 일출, 설악산의 절경,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까지. 작정하고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은 강원도의 풍경이다.

윤주훈 감독이 ‘강원도 29초영화제’에 출품한 영상 ‘다시, 강원도!’의 내용이다. 이 작품은 19...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