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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평양 정상회담에서 생긴 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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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에서 생긴 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북측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남북은 정상회담 합의문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한 9월19일(수)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최고의 예우, 최고의 결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극진한 예우를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순안공항에 마중나왔습니다. 의장 행사에선 '국가원수 예우'의 의미가 담긴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길에 무개차에 동승, 카퍼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이며,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 영접을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예우는 정상회담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18일 열린 1차 정상회담에 이어 19일 열릴 2차 정상회담도 좋은 분위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과연 분위기 만큼이나 확실한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현지 표정과 함께 분석했습니다.

2. 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한다

렌터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국내 2위 렌터카회사 SK네트웍스는 3위인 AJ렌터카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AJ네트웍스와 단독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인수합병(M&A) 거래의 최종 단계인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들어가 조만간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거래 대상은 AJ네트웍스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AJ렌터카 지분 43.13%입니다. 인수가격은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면 렌터카 시장 1위인 롯데렌탈(대표 브랜드 롯데렌터카)을 바짝 뒤좇게 됩니다. 지난 6월말 말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2.04%와 9.84%입니다. 두 회사가 합치면 21.88%의 점유율로 롯데렌탈(24.26%)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3. 가계소득조사 방식 또 바뀐다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통계의 표본과 조사방식을 또 바꿉니다. 저소득층 소득 감소 및 분배 악화에 따라 소득주도성장 정책 부작용의 근거가 돼 논란이 됐던 바로 그 통계입니다. 구체적으론 현재 분리해서 조사·공표하고 있는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분기)과 ‘지출부문’(연간)을 2020년부터 다시 합쳐 분기별로 공표키로 했습니다. 통계청은 2016년까지 분기별로 함께 조사·공표하던 소득과 지출 통계를 작년에 분리했습니다. 다시 합치기로 한 겁니다. 통계청장이 바뀐 지 얼마안된 터라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거 아냐?’라는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분석했습니다.

4. 뉴스 플러스

- 젊은 과학도들이 탈원전 정책에 관한 성토와 울분을 쏟아냈습니다. 전공자들이 느끼는 허탈감은 엄청 컸던 듯 합니다. 18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청년이 바라보는 원자력’ 세미나에서 나온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을 대상으로 10%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즉각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무역전쟁은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분석했습니다.

-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화학섬유협회 등 10개 경제단체는 18일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내고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전해 드립니다.

5. 19일의 뉴스 포커스

-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합의문을 발표한 하루 뒤인 21일 돌아올 예정이라 상당한 성과가 담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동행한 경제인들이 북측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 지도 귀기울여야할 듯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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