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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피로한 순간 확 날리는 '박카스 같은 영상'… 연출·기획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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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시상식
동아제약·한경 공동 주최

장태원 감독의 '최고의 사위…'
일반부 대상…상금 1000만원
청소년부 대상은 박준성 감독

902편 출품…전년比 80% 늘어
톡톡 튀는 우수작 14편 시상
배우 이철민이 특별 시상자로
수상자 등 1200여명 참석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걱정하는 아내. 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남편은 “멀쩡한 사위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라고 큰소리친다. 하지만 이내 자신감은 수그러들고 만다. 엄청난 양의 농작물과 농사일을 마주하면서다. 고추를 옮기다 쏟는 등 실수도 연발한다. 겨우 일을 끝내자 장인의 한마디가 들려온다. “그나저나 내일은 옥수수를 따야 하는디….” 사위는 연신 진땀을 흘린다. 장인은 ‘껄껄’ 웃으며 사위에게 박카스를 건넨다.

장태원 감독이 ‘제6회 박카스 29초영화제’에 출품한 영상 ‘내 인생 가장 피로한 순간은 최고의 사위로 변신할 때다’다. 이 작품은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영...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