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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ING생명을 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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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ING생명을 품다

안녕하십니까.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중 평양에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자(화)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신한금융그룹, ING생명을 품다

결국 신한금융그룹이 ING생명을 품게 됐습니다. 업계 6위 생보사를 인수하면 KB금융과의 리딩뱅크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융은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기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합의했습니다. 주당 인수가격은 약 5만원,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보험사 M&A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ING생명 인수 안건을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14일 사외이사들에게 이사회 안건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ING생명 인수건을 보고했습니다. 신한금융은 ING생명 인수를 위해 올 초부터 MBK와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도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금융계 판도변화가 예상됩니다. 단독보도합니다.

2. 쓰러지는 기업, 비어가는 사무실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미 핵심상권 상가가 비어가고 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상가만이 아닙니다. 오피스빌딩도 비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서울 시내 오피스빌딩(연면적 9900㎡이상 기준) 공실률은 10.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오피스빌딩 10채중 1채는 비어있다는 얘기입니다.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잔뜩 움츠러든 기업들이 오히려 사무실을 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쿄하고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서울만큼 신규 오피스빌딩 공급이 늘어난 일본 도쿄 도심부는 기업들의 수요가 넘쳐나 공실률이 2%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상가에 이어 오피스빌딩까지 유령 건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3. “국민적 합의없는 일방적 국민연금 개편 없다”

국민연금 때문에 민심이 사납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 문제로 여론이 들끓는다는 보도를 봤는데, 일부 보도대로라면 대통령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지급 시기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정부 검토안에 대한 보도 내용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한 것입니다. 제도 개편에 나선 국민연금으로선 국민동의를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전망했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한국전력이 상반기에 814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2012년(-2조617억원) 이후 최대입니다.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전을 대부분 멈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탈원전 후유증을 한전이 먼저 겪고 있습니다.

-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여행 3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입국장 면세점이 없어) 우리 국민이 불편을 겪고 관광수지 적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중견·중소기업에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중 평양에서 열립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했습니다.

5. 14일 뉴스 포커스

- 경기 악화로 인해 들썩거리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소상공인 대책을 발표합니다.

- 한국은행은 7월 26일 열렸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대한 힌트가 있을지 봐야할 듯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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