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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전기료 폭탄' 8월에 터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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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 8월에 터진다

안녕하십니까. 계엄령 문건을 두고 벌이는 국방부와 기무사의 핑퐁게임이 더위나기를 더 힘들게 합니다. 이런 뉴스는 아예 안보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7월 27일(금)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전기료 폭탄’ 떨어진다

폭염의 연속입니다. 에어컨을 밤새 켜는 집이 많습니다. 에어컨을 많이 쓰면 전기요금도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7월 전기료 고지서는 8월5일부터 나옵니다. 그때 고지서에는 ‘폭탄’이 숨어있을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작년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 8시간 틀었던 가정이 올해 똑같은 제품을 10시간 가동할 경우 한 달 전기요금이 12만원 넘게 오른다는게 한전의 계산입니다. 작년 25만8880원에서 올해는 37만9020원을 내야 합니다. 에어컨을 하루 2시간 더 켰을 뿐인데 전기요금이 46%나 급증하는 건 주택용에만 적용하는 누진제의 영향때문이라고 합니다. 전기료 폭탄, 궁금하시지요?

2. 2분기 성장률 0.7%가 의미하는 것

불안불안합니다. 경제말입니다. 들려오는 소식이 온통 우울하더니만, 점차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0.7%(전분기 대비)에 그쳤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습니다. 1분기 1%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다시 0%대로 주저 앉으면서 본격적인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른 무엇보다 투자가 확 꺾인게 우울합니다. 설비투자는 1분기 3.4% 증가에서 2분기 6.6%감소로 나타났습니다. 건설투자 역시 1분기 1.8% 증가에서 2분기 1.3%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조목조목 분석합니다.

3. SK하이닉스 ‘쿼드러플 크라운’

반도체 경기 논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는 전문가들은 ‘꺾였다’에 한 표, 안에 있는 업체 관계자들은 ‘아니다’에 한 표를 주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4~6월)에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에도 서버용 D램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분기 매출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실적 분석을 통해 반도체 경기를 조망했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인근 호프집에서 자영업자 아파트경비원 등 시민 30여명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해드립니다.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도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다시 심의해달라고 고용노동부에 신청했습니다. 또 울산중소기업협회와 대구에 본부를 둔 사단법인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도 최저임금 불복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공석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9)이 지명됐습니다. 원포인트 개각입니다.

5. 27일의 뉴스 포커스

- 폭염과 그에 따른 전력예비율 논란, 기무사 논란 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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