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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3년새 17살 젊어진 10대그룹 오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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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17살 젊어진 10대그룹 오너

안녕하세요.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도 오고 있습니다. 두루두루 관리 잘 하시는 7월 첫째주 되시기 바랍니다. 72일자()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민선 7기 출범...심화되는 복지 경쟁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은 만큼 기대도 큽니다. 너무 기대가 큰 탓일까요? 일부 지자체에서 벌써부터 복지 경쟁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역의 만 0~5세 아동 약 5만명 모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까지만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자체 재정을 더해 상위 10% 가구까지 수당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자칫하다간 지자체간 복지 경쟁이 가열될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2. ‘52시간 근무실험 시작하는 대한민국

52시간 근무제(300인 이상 사업장)’2일부터 시행됩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실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녁있는 삶을 찾아주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아직도 근로시간 인정기준이 모호해 초기 시행착오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부도 이런 우려를 인정해 포괄임금제 최소화지침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우왕좌왕하는 와중에서 포괄임금제까지 금지하면 산업현장이 엄청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52시간 근로에 따른 알쏭달쏭한 의문들, 풀어봤습니다.

3. 10대그룹 오너, 3년새 17년 젊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그룹들이 창업 3·4세 오너체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오너가 있는 국내 10대 그룹(공기업 제외) 가운데 8곳이 ‘3·4세 경영의 닻을 올렸습니다. 2015년 만 70세이던 10대 그룹 오너의 평균 나이는 올 들어 53세로 17세 낮아졌습니다. 한층 젊어진 오너 3·4세 경영인 앞에는 지배구조 개편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동력 발굴 외에 달라진 정부·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반()기업정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소통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던져졌습니다. 오너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했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6월 수출이 0.1% 감소했습니다. 4(-1.5%)에 이어 두 번째 마이너스입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21.8%를 차지하며 수출 급감세를 막아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세계가 유통혁명 중입니다. AI와 로봇 등이 유통질서를 바꾸고 있습니다.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1위 오카도는 물류센터에 컨베이어 벨트 대신 수 천대의 무인 로봇을 둬 물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 단숨에 아마존 킬러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유통혁명 현장을 직접 돌아봤습니다.

-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자동차, DB, 롯데 등 7곳의 비()은행 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통합감독을 받지만 당장 자본을 확충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법률을 제정할 때는 현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해 증자나 지배구조 개편 압박을 받을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가 확정한 통합감독제도 모범규준을 살펴봤습니다.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3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최종 권고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합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모두 올리고, 다주택자에겐 세금을 더 물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가 5일 현 정부 첫 저출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출생아 수가 12개월 연속 최저치를 갈아치운 상황에서 나올 대책이어서 주목됩니다.

- 감기몸살로 휴가를 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업무에 복귀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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