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고용참사...고용지표 외환위기 수준으로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고용참사...고용지표 외환위기 수준으로

안녕하세요. 주말 아침입니다. 모처럼 재충전하는,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6월16일 토요일 아침에 전해드리는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고용참사’...고용지표 일제히 외환위기 수준으로

‘고용쇼크’가 나타났습니다. ‘고용참사’ 라고들 합니다. 고용지표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수준으로 나빠졌습니다. 5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 1월까지만 해도 매달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월부터 3개월 연속 1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5월엔 아예 10만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4.0%로 2000년(4.1%)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만 15∼29세) 실업률은 10.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조차 “충격적”이라고 말했다는 일자리 쇼크,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2. 38차례 규제개선 건의했다는 대한상의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김동연 경제 부총리를 만나 “대한상의 회장으로 4년 반을 일하면서 38차례 (정부에) 규제개선 건의를 했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남아 있다”며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박 회장은 “(정부가)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집중할 때”라며 “규제혁신 프로세스를 만들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박 회장의 호소가 실현될지 알아봤습니다.

3. 지방선거 압승의 힘...정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지방선거 압승이 힘이 됐나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이번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나섰습니다. 아직 운영허가 기간이 남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조기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설계 또는 부지 매입 단계에서 중단된 신규 원전 4기 건설도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나타난 현상들, 정부가 기존 정책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읽혀집니다.

4. 뉴스플러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진그룹 조사와 관련해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 말고도 여러 위반 혐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후 더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10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60전 급등한 1097원70전에 마감됐습니다. 앞으로 움직임을 전망했습니다.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이 내부 갈등 논란에 휩싸인 송영중 상임부회장에게 스스로 물러날 기회를 주고, 자진사퇴 하지 않으면 절차를 밟아 경질하기로 15일 의견을 모았습니다. 송 부회장이 뜻에 따를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 포스코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습니다. 20일엔 5명으로 줄인다고 합니다. 조석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61)과 정철길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64)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