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최저임금의 배신...저소득층 소득만 줄었다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만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한 주를 정리하는 금요일 아침에 전해 드리는 5월25일자(금)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소득주도성장의 역설...저소득층 소득만 줄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가계동향 소득부문 조사’의 내용이 사뭇 충격적입니다. 1분기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 역시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론’이 오히려 분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근로자가 실직하거나 근로시간이 줄며 소득이 감소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는데요. 소득주도 성장의 역설, 어찌된 것인지 짚었습니다.

2. 델파이가 한국 자동차 부품사를 6000억원에 인수한 이유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미국 델파이가 한국의 자동차 부품사인 KUM을 6000억에 인수키로 했습니다. 2015년 한국시장에서 철수한지 3년만인데요. 뭐니뭐니해도 국내 차 부품사들의 제품경쟁력이 여전히 중국보다 우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와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에 연간 65만대 가량을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어떤 타격을 줄지 분석했습니다.

3. 한국 기자들의 우여곡절 풍계리 입성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해 뉴스1과 MBC 기자들이 원산을 거쳐 풍계리에 들어갔습니다. 핵실험장인만큼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가 상당했다고 하네요. 향후 수년 간 자녀 계획이 없는 기자들만 구성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들은 방사선측정기를 구입해서 출발했으나 북한 도착 즉시 압수당했다고 합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둘러싼 움직임을 살펴봤습니다.

4. 플러스 뉴스

-주영 북한공사를 지낸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이 사퇴했습니다. 자발적인 결정이라는데요. 글쎄요. 얼마 전 북한이 태 전 공사의 국회 발언을 문제 삼아 고위급회담을 취소한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노인의 86%는 70세 이상이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 노인의 나이를 재설정해야 할 시기는 아닌지, 분석했습니다.

-라디오 작가들 항의 전화에 기재부 대변인실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랍니다. 김동연 부총리가 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만 출연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어찌된 연유일까요?

-국회 환노위가 최저임금 산입논의를 재개했습니다. 밤새 진행된 회의내용을 들여다봤습니다.

5. 25일 뉴스 포커스

-삼성바이오로직스 2차 감리위원회가 25일 열립니다. 이날부터는 대심제가 적용돼 김태한 사장을 비롯한 삼바측이 변호인단인 김앤장과 함께 방어에 나서게 됩니다. 지켜봐야 할 뉴스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영춘 편집국장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4.1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