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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노총 2중대’ 된 경총 미스테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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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뒤 청명한 날씨가 새롭습니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 빨리 가기도, 느리게 가기도 합니다만, 뉴스는 쏟아집니다. 5월24일자(목)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CB 물량공세에 비상걸린 개미투자자

사모 전환사채(CB)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발행된 CB 규모는 2조2842억원. 지난해 동기(1조1661억원)보다 95.88% 늘었습니다. CB발행이 늘고 있는 것은 큰 손 투자자들의 수요급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가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 소액투자자들은 ‘물량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2. ‘노총 2중대’ 된 경총의 이상한 행보

경영자총연합회(경총)는 노총을 상대하는 사용자 단체입니다. 그런데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둘러싸고 경총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가세, ‘노총 2중대’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경총이 김영배 전 상임부회장을 무리하게 경질하고 송영중 전 노동부 국장을 신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알겠다는 쑥덕거림도 퍼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건지, 내막을 들여다봤습니다.

3. 최저임금 속도조절 시사한 경제부총리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말이 많은데요.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김동연 부총리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때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및 사업주의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에 대해선 “신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부총리가 이제야 현실을 인정하기 시작한 건지, 아니면 ‘그렇고 그런 사견’에 그치고 말지 분석했습니다.

4. 플러스 뉴스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현장을 지켜볼 남측 기자단이 가까스로 원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운전자’에서 ‘중재자’로 변신한 데 이어 ‘보증인’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설득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월드IT쇼 2018’이 23일 개막했습니다. 30개국 495여개 업체가 참여한 신기술 홍보전을 둘러봤습니다.

5. 24일 뉴스 포커스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위한 국회 환노위가 재개됩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사안인데요. 국회가 과연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가 열립니다. 물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합니다. 회의후 발표한 이주열 한은총재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시점입니다.
-국회는 대통령 개헌안, 하반기 국회의장 선출 등 굵직한 안건을 24일까지 매듭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여야간 이견이 심해 제대로 될지는 두고봐야 할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영춘 편집국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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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