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제5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시상식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이예은 감독(서울 진명여고 2·사진)은 수상자 호명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첫 출품인데 예상치 않게 대상의 영예를 안게 돼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연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의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렸다. 특히 직접 출연해 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기가 처음이라 촬영할 때 어려워하셨어요. 아직 전화를 못 드렸는데 얼른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그의 장래 희망도 영화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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