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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29초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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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ung.com

영화 촬영에 흔히 쓰이는 35㎜카메라 한 대 값은 수억원대다. 필요한 렌즈세트를 갖추는 데만도 1억원 넘게 드는 게 보통이다. 희소성 높은 장비이다 보니 빌려 쓰는 비용만도 하루 수백만원씩 들어간다. 이들 고가의 카메라는 촬영 현장에서도 촬영부에 속한 인원이 아니면 만져보기도 쉽지 않다. 영화에 관심이 높아도 선뜻 촬영에 나서기 어려웠던 이유다.

하지만 동영상 기능이 딸린 휴대폰을 비롯 캠코더,디지털 카메라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요즘 나오는 휴대폰은 웬만한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는 거뜬히 찍을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DSLR 카메라의 일부 기종은 장편영화를 촬영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윤성호 감독의 '도약선생',이성규 감독의 '오래된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