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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커피에서 받은 작은 위로' 29초 영상에 담아주세요

회사 업무, 공부, 육아 등으로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을 위로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좋은 음악을 켜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잠깐 커피 한잔하며 수다를 떨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커피를 소재로 작은 위로를 건네는 ‘제3회 커피 29초영화제’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커피 축제인 ‘2018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며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후원한다. 14일 시작한 공모는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7 청춘, 커피 페스티벌’엔 총 2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몰렸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커피 29초영화제’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기 때문. 입소문에 힘입어 출품작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커피는 나에게 OOO이다’를 주제로 이뤄진 공모엔 200여 편이, 지난해 ‘커피’를 주제로 한 공모엔 480여 편이 출품됐다.

올해엔 주제가 두 개로 늘어났다. 먼저 작년과 동일하게 ‘커피’를 주제로 삼을 수 있다. 커피에 대한, 커피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찍으면 된다. 또 ‘수고했어, 오늘도!’를 주제로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아 출품해도 된다. 한 가지 주제만 선택해도 되고 중복으로도 출품 가능하다. 29초영화제사무국 관계자는 “1, 2회 영화제 때 수상했던 감독들은 물론이고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소비자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한 대로 각자의 일상 또는 상상력을 영상에 담아 편집한다면 멋진 커피 29초영화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모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다.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로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8 청춘, 커피 페스티벌’과 연계해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한국경제신문 및 관련 기관에서 커피와 관련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