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29초 영화

반도체가 만든 편리한 세상… 29초 영상에 담아 주세요

TV, 노트북, 스마트폰…. 일상에서 꼭 필요한 전자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전부 반도체가 들어가 있다. 반도체가 있어 제품이 작동하고 사람들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반도체가 만든 편리한 세상을 펼쳐 보이는 ‘반도체 29초영화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9초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한다. 출품작 접수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게 반도체다. 이런 반도체가 이뤄낸 다양한 풍요와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제에서 공모한다. 주제는 두 가지다. 먼저 ‘반도체가 만드는 풍요로운 미래 세상(부제 : 우리 삶에 반도체가 없다면?)’이다. 또 다른 주제는 ‘기적을 만드는 반도체, 함께라서 행복합니다’이다. 둘 중 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선택해 중복 출품해도 된다. 출품작 수에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촬영장비나 전문적인 편집기술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29초 영상을 완성해도 된다.

상금 규모도 커졌다. 대상을 포함한 총상금 규모는 5000만원에 이른다. 이전에 열린 29초영화제 총상금은 3000만원 정도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29초영화제를 통해 반도체가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들을 국민이 직접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금 규모도 크고 주제도 다양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선정은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로 진행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열리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관련 기관이 반도체산업의 위상과 반도체의 역할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반도체 29초영화제는 매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반도체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협회와 국민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제적 풍요와 기술적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도체산업에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