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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일반부 대상 최성규 감독 "상금으로 새 작품 제작…뮤직비디오감독이 꿈"

“대학 동기끼리 함께 출품했는데 세 사람 모두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30일 강원도 29초영화제 시상식에서 ‘Dream’으로 일반부 대상을 받은 최성규 감독(23·사진)의 수상 소감이다. 홍익대 영상영화과 12학번인 최 감독과 손현록 감독, 최형진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받았다.

세 사람은 지난 겨울방학 한 달을 투자해 영상을 제작했다.

“최근 학과가 통폐합되면서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학과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했습니다.”

최 감독의 꿈은 자신만의 프로덕션을 차리고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는 것이다. 그는 “상금은 새로운 작품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영상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