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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뒷이야기)오페라는 화려하기만 할까…밑바닥 현실 그려낸 '베리스모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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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문화부 기자)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무대는 이집트입니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가 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죠. 푸치니의 대표작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 공주와 공주가 낸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가 주인공입니다. 바그너의 작품들은 신화를 주요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일생의 걸작인 ‘반지’ 4부작은 신들의 전쟁이 스토리의 중심입니다. 그밖에도 신화나 왕궁에서 벌어지는 암투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오페라는 화려하다’는 사람들의 인식에는 이같은 작품의 소재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