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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원이 만사제치고 주례를 선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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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연 정치부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8시30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3자 회동 합의 내용을 의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비대위원들이 참석했으나 정세균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일 오후 늦게 시작된 결혼식 주례를 서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치인에게 주례를 부탁하기란 웬만한 친분 없이는 어렵습니다. 특히 정 의원처럼 5선의 중진 의원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날 정 의원이 주례를 선 결혼식의 주인공은 평택에서 카센터 수리공으로 일하는 노총각 하모 씨(43)였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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