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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꿀주말'을 보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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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금융부 기자)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모처럼 ‘꿀맛’ 같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말입니다. 최 원장은 19일(금) 임원들에게 “주말에 출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도 굳이 나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주말에는 쉬는 것이 당연한 데도 마침 인심 쓰듯 하시니 뭔가 이상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마음 편히 쉬라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반겼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최 원장이 주말 출근을 공식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최 원장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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