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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이 미국 원조를 인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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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두 바퀴 전동차량의 대명사인 미국의 세그웨이가 중국의 스타트업 나인봇(Ninebot)에 인수되면서 또 다시 짝퉁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그웨이가 나인봇을 상대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이번 인수가 성사됐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수식에서 가오루펑 나인봇 최고경영자(CEO)도 이 점을 의식한 듯 “세그웨이와 나인봇 두 개의 브랜드를 모두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그동안 중국은 낮은 가격을 앞세워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