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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50% 오른 미국 '팁(tip) 근로자'의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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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뉴욕 특파원) 앞으로 뉴욕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는 팁 부담이 줄어들까요? 뉴욕 주 정부는 내년부터 식당이나 호텔, 바에서 일하면서 팁을 받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5달러에서 7.5달러로 단번에 50%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2011년부터 동결됐던 ‘팁(tip) 근로자’의 임금을 4년만에 전격 인상한 것입니다. 뉴욕시는 시간당 8.5달러로 뉴욕주 평균보다 1달러를 더 주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팁을 사실상 고정수입으로 간주해 사용자가 일반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대개 고객들은 음식값의 15~20%를 팁으로 내는데 이를 종업원들이 나눠...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