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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말, 대한항공 전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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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역사 읽기) 미인(美人)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BC 69∼BC 30)의 목소리가 어땠을지는 추측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녀가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자연스럽게 썼을까는 비교적 분명하다. 클레오파트라는 시리아어, 라틴어 등 9개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해 각국의 외교사절들과 직접 ‘소통’을 자유롭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도 클레오파트라가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 등 로마인들과 만나 ‘사랑을 나눴을 때’는 로마의 언어인 라틴어로 직접 대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집트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편하게 구사했고, 그녀의 ‘제 1언어’였던 ...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