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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노출을 포기할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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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역사 읽기) 아테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에선 이웃 스파르타의 처녀들을 비하해 ‘맨살의 넓적다리’라고 부르곤 했다. 아테네인들에게 스파르타 소녀들은 “허벅지를 보여주는 애들”로 정평이 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스파르타 여인들은 온갖 무절제 속에서 마음대로 산다”고 낮춰봤다. 시인 유리피데스는 “젊은 남자들과 함께 집을 나가는 처녀들, 맨살의 넓적다리를 드러내고, 치마는 벌어지네”라고 노래 부르며 스파르타 소녀들을 한껏 폄하했다. 사실 스파르타 미혼 여자들이 입는 웃옷은 옆이 째진 채 꿰매지 않아 걸음을 걸을 때 넓적다리가 훤히 드러나 보였다고 ...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