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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의 이상한 이사회, 외국인 행장의 묘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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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규 금융부 기자) 지난 24일 오후 5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뽑기 위한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가 열리기도 전에 금융당국이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은행연합회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묘한 분위기 속에 열린 이사회였다. 결국 논의만 길어졌을 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얘기했다고 한다. 이사회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먼저 일어선 은행장도 있었다. 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이다. 인도 출신의 칸왈 행장은 1992년 인도SC은행에 입행해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SC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대표를 거쳤다. 지난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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