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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도주' 성행했던 칭다오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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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명 산업부 기자) 칭다오는 중국 산둥성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칭다오 맥주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곳이죠. 그런데 맥주 말고도 칭다오는 한국 기업들에 친숙한 곳입니다. 한 때 중국 주요 도시 가운데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도시였죠. 2000년대 중반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 기업만 1만개를 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칭다오와 관련해 빠지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야반도주’죠. 현지에 진출해 있는 KOTRA와 영사관에선 야반도주라는 말 대신 ‘비정상 철수’라고 표현합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이 장사가 잘 안돼 한밤 중에 공장 문을 닫고 도망가는 게 야반도주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