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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마천루 저주'는 열등감의 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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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마천루의 저주(skyscraper curse)’는 널리 통용되는 표현이다. 나름 근거가 없는 분석은 아니지만 인류 최초의 ‘마천루 저주’는 높은 빌딩을 만들지 못한 자가 지닌 일종의 열등감과 질시의 산물이었다. 요즘도 초고층 건물을 묘사할 때 흔히 ‘바벨탑’이란 표현을 쓰곤 한다. 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바벨탑에는 흔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신의 허락 없이 인간의 욕심으로 짓는 거대한 수직 구조물’은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신성모독이자 불손, 오만의 상징처럼 돼 버린 것이다. 특히 “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탄생한 바벨탑이 신의 저주를 받아 벼락을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