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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성장률, 알고 보니 이슬람국가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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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뉴욕 특파원) “악마(devil)가 숨어 있다.” 경제 전문 뉴스 채널인 CNBC가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을 분석하면서 단 제목입니다. 여기서 악마는 누굴까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퇴치작전에 나서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입니다. 전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3.5%(연률 기준)입니다. 전분기 4.6%에는 못미치지만 시장 예상치 3.0%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 성장률입니다. 이 숫자를 받아든 순간 “미국의 경기회복이 제대로 탄력을 받았구나”라고 단정하기 쉽지만 구체적인 항목을 뜯어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우선 GDP 증가율에서 민간,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