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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뒤로 밑지는 장사' 올해는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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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형 건설부동산부 기자)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지난해 해외건설공사 저가 수주에 따른 대규모 적자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올 들어서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가 수주의 늪에서는 벗어났지만 공정 관리에 실패해 대규모 추가 비용이 발생한 탓입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3분기 18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합성고무 생산 플랜트와 석유화학 플랜트 등 사우디아라비아 3개 현장에서 3136억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인건비 상승과 하도급 업체 부실에 따른 추가업체 선정, 설계 변경을 둘러싼 발주처와 분쟁, 공기준수를 위한 추가비용 등 ‘악재’...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