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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빌려가세요"...PF시장 甲乙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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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영 증권부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에서 자금을 빌려주는 은행은 부동의 '갑'이었습니다.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이 자체 자금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시행사들은 어디서 돈을 빌릴 수 있는가가 언제나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는 돈 빌려달라고 찾아오는 개발사업 중 가장 사업성 높고 수익률 좋은 사업들만 골라 대출을 해줬습니다. 시행사들은 대출을 받으려면 은행들에 유리한 조건을 들고오곤 했습니다. 더욱이 2010년 이후 연이은 건설사들의 부도로 관련 PF 사업 부실이 커지면서 은행들은 PF 대출을 꺼리고 피하게 됐습니다. 은행들은 담보가 확...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