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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죄수 1300명 네덜란드로 보내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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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성당처럼 하늘 높이 솟은 돔 형태의 지붕,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관엽수로 편안하게 정돈된 로비, 방마다 갖춰진 평면 TV…. 호텔의 모습이 아닙니다. ‘1급 보안 죄수’들을 수감하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할덴 교도소의 모습니다. 오슬로 외곽에서 보안등급 하위 죄수들을 수감하는 교도소는 이보다 더 좋습니다. 사우나와 테니스 코트, 오두막까지 갖추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교도소’로 불립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내년부터 6억9000만달러(약 7200억원)를 들여 교도소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3600명에 달하는 죄수들에게 ‘평범하게, 사람답...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