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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사태 그후(3): 신제윤 위원장은 왜 막판에 다급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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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춘 금융부 기자) KB사태 초기만 해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금융위원회는 미적미적했다. 처음부터 강공 드라이브를 펴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의아한 눈길을 보내면서도, 가급적 관여하지 않으려는 기미가 역력했다. 상당수는 “전산교체 건은 중징계 감이 아닌데....”라고 수근거렸다. 이런 태도는 5월19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원에 전산 교체 관련 특별검사를 요청한 이후 두 달 넘게 계속됐다. 금감원이 속전속결로 특검을 마치고 6월9일 임영록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금융위는 의외로 조용했다. 세월호 여파가 오래 가는 상황에서 가능하면 논란에 휩싸이...

오늘의 신문 - 2024.04.17(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