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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들 '중년의 위기'에...열정 식고 불만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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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국제부 기자)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중년의 위기를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에서 의사의 지위를 이렇게 빗댔습니다. 지난 40년간 누려오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지요. 1900년대 중반만 해도 어느 국가에서나 그랬듯이 미국에서 의사는 든든한 기둥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머리가 좋고 보람된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런 인식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돈을 버는 하나의 직업이라는 생각이 많아진 겁니다. 의사들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친구나 가족 중에 의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릴 ...

오늘의 신문 - 2024.04.24(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