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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체포한 경찰관에게 감사편지 보낸 사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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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은 지식사회부 기자) 어리숙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송파경찰서 경제범죄수사과 소속의 담당 경찰에게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이달 초 송파서가 체포한 신모씨(51)는 4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 편의점 64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옆 건물 노래방 사장 등으로 속인 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현금과 담배를 주면 바로 가게에서 수표를 가져다 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수법으로 2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파서 경제수사과는 인근의 CCTV를 확인하고 탐문 끝...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