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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판기는 10엔짜리 음료수도 팔고 덤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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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국제부 기자) 자동판매기 문화가 발달된 일본 오사카에는 흥미로운 자판기가 있습니다. ‘10엔 자판기’입니다. 10엔(약 100원)만 넣으면 자판기에서 차가운 캔 주스가 나옵니다. 겉보기에는 다른 자판기와 다를 게 없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분명히 다릅니다.대개 자판기 안에는 실제 음료수나 음료수를 본뜬 견본이 진열돼 있지요 하지만 이 자판기에는 그저 ‘10엔 음료수’라는 안내문만 줄지어 붙어 있습니다. 즉 돈을 넣고 상품이 나올 때까지 어떤 음료수가 나올 지 모른다는 거죠. 싼 가격으로 음료수를 먹을 수 있는 데다 어떤 음료수가 나올 지 기대하는 설렘까지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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