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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새옹지마(塞翁之馬)…승자와 패자의 희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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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 일주일 이상 누워만 있었다. 만사가 다 귀찮더라....” 지난 6.4지방선거의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한 야당 중진의원은 안부를 묻는 기자에게 당시 패배의 충격을 이렇게 털어놨다. 여론조사 등에서 우세를 보였던 그가 막판 경선에서 아쉬운 표차로 떨어졌을 때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사람이 이래서 폐인이 되는구나"실감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지역표밭을 다지기 위해 쏟아부은 돈을 떠올리면 “지금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10억원 정도 썼냐고 물었더니 “내가 통이 큰 사람이야..그 정도...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