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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션업계에 '치마'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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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국제부 기자) ‘치마가 돌아왔다.’ 최근 일본 패션업계에 이런 말이 돌고 있습니다. 치마가 소비자들에게 다시 팔리고 있다는 얘기지요. 일본 패션업계에서는 “일본 여성이 다리를 드러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사실 2000년 이후 일본 패션업계는 바지가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밑위가 짧은 청바지부터, 허벅지에서 무릎에 걸쳐 느슨한 실루엣을 강조한 캐주얼 바지, 다리에 딱 맞는 스키니 바지와 꽃 무늬 등이 화려하게 수 놓인 무늬 바지 등 다양한 바지가 패션을 주도했죠. 하지만 올 3~6월 일본의 치마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0%나 급증했습니다. 의류...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