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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위험 넘나드는 코코본드, 유럽서 발행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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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고수익에 굶주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유럽 은행들의 조건부전환사채(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유럽 은행들이 500억유로(약 71조7465억원)어치의 코코본드를 발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발행액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코코본드는 하이브리드 채권의 일종으로, 평소에는 채권처럼 거래되지만 은행의 자본 건전성이 위기를 맞을 경우 주식이나 자기자본으로 전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과정에서 자본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코코본드는 일반 은행채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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