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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무서워하는 건 따뜻한 봄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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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 경제부 기자)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가 극성이죠. 사실 올 겨울 뿐만이 아닙니다. 과거 한국에서 발생한 네 차례의 AI 중 세 차례가 겨울에 발생했습니다. 겨울에 처음 생긴 AI는 따뜻한 봄이 온 후에야 물러갔죠. 왜 겨울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AI 바이러스를 몰고오는 걸로 알려진 철새 때문입니다. 많은 철새가 초겨울에 추위를 견디기 위해 시베리아 등 북쪽에서 한국으로 남하하죠. 이번 AI 발병원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가창오리도 시베리아에서 내려왔답니다. 봄이 온 후에야 AI가 잡히는 이유는 뭘까요? AI 바이러스가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유난히 추위를 좋아...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