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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美규제 피해…저성능 반도체 中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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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준에 부합한 제품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을 위한 저사양 제품을 따로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을 낮춘 반도체다. 반도체업계 ‘큰손’인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기업에 납품하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A100 모델을 A800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지난 3분기부터 양산해 중국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800은 기존 A100에 비해 가동 능력이 30%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A800은 미국의 수출 규제 기준을 넘어서지 않는 모델”이라며 “별도 조...

오늘의 신문 - 2025.10.0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