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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 더 떨어진다"…공매도 베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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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계약 건수, 팬데믹 이후 최고
"유럽 에너지난, 경제 위기로 번질 우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 급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위기가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1주일간 유로화 가치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계약 건수는 4만410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위기를 겪는 유럽의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계약 건수는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상 최고치다. 당시 유로화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은 8만6700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 유로화 가치...

오늘의 신문 - 2025.06.04(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