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기사

"과세당국 따랐을 뿐인데"…집단소송 휘말린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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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표적돼…"억울하다"

기재부 해석대로 원천징수했지만
모든 소송 부담 증권사가 떠안아

"당국, 해외주식 과세 사실상 손놔
법 체계 정비 등 대책 마련해야"

국내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자 증권사들은 억울해하고 있다. 과세당국의 해석대로 원천징수했을 뿐인데 모든 소송 부담을 증권사가 지게 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해외주식 과세 문제를 놓고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서학개미’가 3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과세당국이 관련 과세체계를 정비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궁에 빠진 해외주식 과세 논란

AT&T는 지난 4월 국내 투자자들에게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주식을 지급했다.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서로 다른 세금...
국내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자 증권사들은 억울해하고 있다. 과세당국의 해석대로 원천징수했을 뿐인데 모든 소송 부담을 증권사가 지게 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