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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사, 신용 강등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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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마켓인사이트부 기자) 부동산 신탁사의 신용 강등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연초부터 부동산 신탁사에 대한 신용 경고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부동산 신탁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차입형 토지신탁의 리스크(위험)에 대해 수 차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상태라 늘어나고 있는 미분양을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등 국내 차입형 부동산 신탁사의 신탁계정대여금은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2015년 말만 해도 8000억원에 못 미쳤답니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부동산 신탁사가 고유계정을 통해 사업 자금을 직접 조달합니다. 그만큼 재무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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