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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보이지 않는 위기를 상징하는 동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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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한경비즈니스 기자) 회색 코뿔소(gray rhino)는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간과하거나 또는 그냥 바라만 보다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큰 위기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검은 백조처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갑자기 발생해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는 ‘블랙 스완’과는 다른 개념이다. 코뿔소는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띈다. 또 무게가 무거워 땅에서 느껴지는 진동만으로도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돼 알면서도 피하지 못하고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비유해 회색 코뿔소...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