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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조 'CLO 폭탄' 째깍째깍…마음 졸이는 기관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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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마켓인사이트부 기자) 보험사와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해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보듯이 말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CLO는 크게 위축됐습니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레버리지론(투자 부적격 기업에 대한 은행의 자산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죠. 2018년 말에는 발행 잔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두 배 수준인 6170억달러(한화로 약 743조원)를 기록했습니다. CLO는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부채담보부증권(CDO)의 한 유형입니다. C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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